섹션

여자빅뱅 데뷔 초읽기, 가요계 걸그룹 지각변동 생기나?

여자빅뱅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봄부터 연예계 데뷔 소식이 전해졌던 YG엔터테인먼트에서 4년에 걸쳐 준비한 걸그룹 '여자빅뱅'(가칭)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4인조 신인그룹 여자빅뱅과 같은 소속사 5인조 남성그룹인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이 함께한 LG전자 싸이언 광고 사진이 공개되며 '여자빅뱅'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며 음악팬들의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직 팀명이 정해지지 않아 '여자빅뱅'이라는 가칭으로 불리는 이들은 오는 27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롤리팝'을 공개할 예정이라 더욱더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필리핀의 보아'로 불리며 필리핀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국계 가수 산다라 박, 이효리와 함께 CF에 출연했던 박봄, 공옥진 여사의 손녀 공민지, 4개 국어를 구사하는 CL(씨엘) 등 4명으로 구성된 이 그룹의 가요계 데뷔는 원더걸스, 소녀시대, 애프터스쿨, 카라 등 소녀 그룹이 활약하고 있는 가요계에 큰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 가요계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한편, 27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여자빅뱅'의 디지털싱글 '롤리팝'(Lollipop)은 빅뱅 리더 지드래곤(권지용)이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28일 핸드폰 CF와 함께 이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팬들 사이에서 '시스타'(Sistar)로 불리는 '여자빅뱅'은 오는 5월 초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원더걸스 전 멤버 현아가 속한 여성그룹, 엘프녀 한장희와 다함으로 구성된 듀오그룹도 올 초 데뷔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