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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19. 고려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2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 입성한다.
김연아는 23일과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공식훈련을 위해 22일 대회장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를 통해 "부상도 없고 컨디션이 좋은 만큼 자만하지 않고 차분히 해서 좋은 연기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지난 4대륙선수권 이후 차질 없이 훈련해왔다. 신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잘 준비된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23일부터 공식 연습에 돌입하는 김연아는 28일 쇼트프로그램을 치른 뒤 29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2008~2009 시즌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