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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24일(현지시간) 스포츠면에 ‘피겨요정’ 김연아와 일본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사진을 나란히 싣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늘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두명의 피겨 스케이터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한국의 김연아가 지난달 일본의 현 챔피언 아사다 마오를 물리친 후 당시 대회 연습에서 일본선수들이 포함된 일부 선수들에 의해 방해를 받았다고 불평했다는 보도로 파문이 일어났다”며 한국과 일본간의 뿌리깊은 라이벌 의식을 전했다. 이로 인해 일본의 타블로이드 신문이 김연아를 비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저널은 “전날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연습때 두 선수가 함께 연습하는 일은 없었다”고 두 선수간의 미묘한 분위기를 전하고 “이 대회에서는 2010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별 엔트리가 결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