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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군잘했어, ‘아내의 유혹’의 정애리 채림의 등장의 긴장!

MBC 주말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박지현 극본, 김남원, 손형석 연출)에 시청률 흥행 제조 여왕이 두 명이나 포진돼 제작진이 은근히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정애리와 채림.

박지현 작가와의 의리를 소중하게 여기는 채림은 이미 MBC에서 박 작가와 '이브의 모든 것' 등 세 작품째 하고 있다. 이전 작품들은 모두 흥행 고공행진을 거두었고 이번에도 작가와의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고.

이번 작품에서 채림은 "박 작가님에게 받은 도움을 이번에는 내가 갚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중견 탤런트 계의 시청률 제조기로 정평이 난 안정감 있는 연기의 정애리 역시 주목받고 있다.

 

정애리는 KBS 일일극 '너는 내운명', '태양의 여자'와 SBS '아내의 유혹'등을 통해 최고의 주가를 올렸고, 이번에도 도자기 업계 성공한 커리어 우먼 정수희 역할로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고.

한편, '잘했군 잘했어'는 최승현(엄기준 분)의 엄마이자 여자이기도 한 정수희(정애리 분)의 내면을 보여주고자, 지난 1~2회에서는 사진작가 한상훈(천호진 분)과의 아슬아슬한 사랑의 모습을 소화해 냈다.

자칫 불륜으로 치부될 수도 있는 중년의 로맨스를 천호진과 정애리라는 안정감 있는 배우들이 연기해 가볍게 여겨지지 않고 납득할 만하게 전개된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내공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애리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