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전북 전주시 송천동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자살을 기도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도립국악원 풍물반 교수 양모씨(49)가 이틀 뒤인 29일 결국 숨졌다.
양씨는 숨지기 이틀전인 27일 오후 4시50분께 도립국악원 4층 복도에서 끈으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마침 이를 발견한 학생에 의해 신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유족들에 따르면 양 교수는 지난 1월 인사에서 주간강사에서 야간강사로 전환되면서 우울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