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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23) 굴욕사진이 또다시 등장해 장안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개그맨 왕비호 윤형빈이 배우 홍수아에게 독설을 날렸다. 이 가운데 홍수아의 굴욕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산 베이스 시구하는 사진을 공개한 것.
박화요비 등 '개콘'을 방청하는 연예인들에게 이날도 어김없이 거침없는 독설을 날리던 윤형빈이 홍수아를 발견. 무대 앞 객석에 앉아 있는 그를 향해 "본명이 홍근영이지? 너 나한테 혼꾸멍나려고. 성이 동씨가 아닌 게 다행이다"고 말해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윤형빈은 "홍수아는 매사에 열심히 하는 연기자다.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에 출연해 혼신의 힘을 다하며 연기하는 모습 아름답고, 웃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그를 과하게 칭찬하다가 곧이어 "그런데 꼭 좋은 이야기만은 아니다"라고 홍수아를 긴장시켜 놓았다.
이어 드라마 촬영 중 개그스러운 표정을 짓는 홍수아의 모습이 캡처된 사진과 선수 못지않은 포즈로 표정관리가 안 된 얼굴의 굴욕 사진들을 공개해, 홍수아를 민망케 했다.
윤형빈은 "이때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실제 투수 폼과 똑같다"며 비교 사진을 보여주며 독설을 날렸고, 이때 갑자기 윤형빈 뒤에서 나타난 개그맨 한민관이 홍수아와 똑같은 포즈를 취하는 개그를 선보여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홍수아는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두산 베어스 시구자로 나서 메이저 리그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시구폼이 비슷하다고 해서 '홍드로'라는 별명까지 얻어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