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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인기 드라마 '환상의 커플' 강자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정수영이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에 합류한다.
'환상의 커플'에서 정신 나간 귀여운 '광녀' 강자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정수영은 차승원, 김선아 주연의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 출연해 또 한 번 인기몰이를 할 예정.
'씨티홀'에서 김선아(미래 역)의 친구로 출연하게 된 정수영은 넉살 좋고 사고뭉치인 미래(김선아 분)와 티격태격하지만, 미래와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 정부미 역으로 등장한다.
또한 무진시의 9급 공무원이자 딱히 직업이 없는 남편에 아이 셋을 먹여 살리는 씩씩하고 당찬 아줌마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티홀'의 한 관계자는 "캐릭터와 혼연일체로 연기하는 정수영이기에 김선아의 단짝으로 손색이 없다"고 전하며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카인과 아벨' 후속으로 촬영에 한창인 '시티홀'은 차승원, 김선아, 이형철, 추상미 등이 주인공으로 나서며, '연인' 시리즈와 '온에어'의 명콤비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다시 손을 잡고 제작하는 올봄 기대작이다.
작은 지방의 소정치 이야기가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질 예정인 '시티홀'은 오는 4월29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