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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오늘밤만 재워줘’서 “유재석, 내 축의금 돌려달라?”

김현철이 '오늘밤만 재워줘'에 출연해, 유재석 결혼식에서 자신의 책정 축의금보다 많이 한 사연을 공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11시 45분에 방송될 MBC '오늘밤만 재워줘'에는 최초로 스타의 부모님을 앞세워 집을 방문했다. 개그맨 김현철의 집을 찾던 중 근처 부동산에 길을 물으러 들어간 MC들(이경실, 김지선, 강수정, 유채영)은 그곳에서 김현철의 부모님을 만나게 된 것.

김현철의 부모님 덕분에 집까지 무사히(?) 찾아가게 된 MC들은 거실을 가득 채운 고가의 건강의료기(족욕기, 안마 의자 등)들을 보고 "부모님께 직접 사드린 것이냐"며 호기심어린 눈빛을 보내자 김현철은 "모두 행사를 하고 난 후 돈 대신 받은 협찬용품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현철은 국민 MC 유재석에게 "축의금을 돌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유명한 김현철은 결혼식 축의금은 무조건 10만 원이 넘지 않는 것이 철칙이었는데 그 룰을 깨뜨린 3인이 있었다. 바로 강호동, 박명수, 유재석이라고.

축의금을 책정하는 기준이 궁금해진 MC들은 현철에게 그 이유를 묻자, "메인 MC에게 묻어가고 싶어서.."라고 소박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김현철은 유재석이 자신을 잘 챙겨주지 않는 것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며 "유재석 씨에게는 (내가 축의금을) 좀 많이 한 것 같다. 다시 좀 돌려줬으면 좋겠다"며 축의금 반환을 원하는 영상메시지를 보내는 상황이 벌어져 MC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