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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거짓말’ 자폐아 역 잘 소화해내고 있는 김태현, 눈길!

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극본 조은정, 연출 배한천, 이민수)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폐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형우 역 김태현이 극 중 점차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집 밖으로 나가 사람들과의 대화조차 힘들었던 형우가 은영(신은경 분)에게 순수한 사랑을 선보이며 작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

현재 은영은 나경(임지은 분)의 유산이 자신 때문이라고 알게 된 식구들로 인해 험난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상황. 지난 3일 89회 방송에서 형우는 정체모를 사람들에게 끌려갈 뻔했던 은영을 구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무서워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도 은영에게 "난 괜찮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안심시키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6일 방송에서는 자신의 처지에 힘들어하는 은영의 모습을 보고 있던 형우가 가만히 다가가 "힘들면 내 어깨에 기대"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은영만의 일편단심 사랑을 이제 말로써 표현할 정도에 다다른 것.

한편, '하얀 거짓말'은 정상적인 사회인이 되어가는 형우의 모습과 주요 인물들의 갈등으로 연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갱신하며 아침 시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