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생명보험사로까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을 확대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상장사들의 올 1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오후장 들어 다우지수는 77.49(1.0%) 상승한 7867.05,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98(1.4%) 오른 826.53, 나스닥 지수 역시 29.26(1.9%) 뛴 1590.8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의 유력 주택 건설사 풀티 홈즈(Pulte Homes)는 경쟁사인 센텍스를 1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주당 10.5달러 수준으로 전일 종가 대비 38% 인상된 가격이다.
한편 미 재무부는 5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업계 지원에 돌입했다.
제니 엔지브레슨 재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부품업계 지원 대책으로 자동차 업계의 신용 흐름은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