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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이세나와 유승호가 '부.산'에서 만난다.
최근 이세나는 영화 '부.산'에서 한국에 밀입국한 조선족으로 종철(유승호 분)과 친 오누이처럼 진한 우정을 나누는 '순애' 역에 캐스팅돼 촬영에 돌입했다. 특히 순애는 아버지와 아들의 사이를 회복시켜주는 중요한 배역.
이세나와 유승호는 지난해 브라운아이즈의 3집 앨범이 출시될 당시 각각 '가지마 가지마' 뮤직비디오와 '너 때문에'에 출연한 인연이 있어 두 사람은 이번 영화 촬영이 첫 대면이었음에도 어색하지 않게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영화관계자는 "이세나가 맡은 '순애'는 순수하면서도 따뜻한 인간미를 가지고 있는 역할"이라며 "연기에 대한 이세나의 열정과 책임감이 남달라 믿을 수 있었다"고 이세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세나는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핸드폰'로 스크린에 데뷔해 그 열정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영화 '부.산'은 성공을 위해 가족마저 버릴 수 있는 악랄한 남자와 신장암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지난 3월 20일 크랭크인해 현재 부산에서 올로케이션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