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김아중 주연의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식스먼스'가 지난 7일, 평택세트장에서 작품 대박 기원 고사를 지내고 순항을 예고했다.
지난달 24일 첫 촬영 스타트를 끊고 촬영에 한창인 '식스먼스'는 촬영을 위해 많은 비용과 공들 들여 정성껏 지은 1,000여 평의 화려한 세트장인 평택 세트장에서 주연배우인 황정민, 김아중을 비롯, 감독, 작가, 조연 배우, 스텝, 제작사 및 KBS 관계자까지 한자리에 모여 고사를 지내며 세트 안에서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특히 이 세트장 안에는 극 중 주인공인 구동백의 집과 한지수의 집, 구동백이 업무를 하는 우체국 사무실, 한지수와 구동백의 계약 결혼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김강모(주상욱 분)의 아버지이자 시장 후보인 김정욱(정동환 분)의 서재 등 주요세트가 지어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기민수 감독은 “드라마 촬영이 끝날 때까지 아무 사고 없이 모두 건강하고 기분 좋게 좋은 작품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며 배우와 스텝들을 독려했다.
또한, '식스먼스' 제작 관계자는 "이제 진짜 시작하는 기분이 든다. 시청자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유쾌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겠다"고 전했다.
'식스먼스'는 평범한 우체국 말단 직원 구동백(황정민 분)과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한지수(김아중 분)가 6개월간의 계약 결혼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주인공 황정민, 김아중을 비롯해 주상욱, 전미선, 이청아, 백성현, 연미주, 김광규 등의 화려한 출연진들로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이다.
한편, 평택에 세트를 마련하고 촬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식스먼스'는 현재 방송 중인 '미워도 다시 한 번' 후속으로 오는 29일부터 첫 선을 보인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