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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새내기 대학생인 소녀시대 윤아가 드라마를 위해 음주 연기를 감행했다.
15일 MBC 드라마 '신데렐라맨' 관계자는 "윤아가 최근 동대문 시장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실제 소주를 마시고 열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장면은 '신데렐라맨' 2회에서 서유진(윤아 분)이 아버지의 사망, 사채업자들의 횡포로 어려움을 겪자 오대산(권상우 분)에게 하소연하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 부분.
윤아는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자청해 실제 소주를 마셨고, 현장에 있던 제작진은 윤아의 연기에 모두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윤아는 촬영을 마친 후 "남자들은 이렇게 쓴 소주를 왜 마시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고.
한편, '신데렐라맨'은 동대문 패션상가에서 일하던 오대산(권상우 분)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유명 의류 회사 후계자 이준희를 만나 1개월 동안 대역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현대판 '왕자와 거지' 드라마다.
윤아는 파리로 디자인 유학을 떠났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동대문에 들어온 여주인공 서유진 역을 맡았다.
권상우, 윤아, 한은정, 송창의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MBC '신데렐라맨'은 15일 첫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