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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출신 박희진이 개그맨 안상태와 호흡을 맞췄던 솔직한 소감을 드러냈다.
KBS드라마 드라마 '그녀의 스타일'에서 자유분방한 이혼녀 '유정화' 역을 맡아 안상태와 커플 연기를 펼친 박희진이 "안상태가 동료 연예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박희진은 안상태와의 베드신에 대해 "안상태가 유부남이라 베드신을 찍으며 부인이 의식되더라"며 "안상태에게 괜찮냐고 여러 번 물어보며 조심스럽게 찍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실은 안상태가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눈매가 선하게 생기고 해서 데뷔 때 '괜찮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빨리 결혼해서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더라"고 밝혔다.
또 박희진은 실제 이상형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자유분방하고 화끈한 성격의 캐릭터와는 달리 사랑에 조심스럽다는 박희진은 "사랑은 믿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박희진은 "연애를 하며 일거수일투족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상대가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저를 안심시켜 줄 수 있는 스타일이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제가 앙탈을 부려도 허허 웃어주는 소나무 같은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이래서 연애하기 어렵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KBS 드라마 채널 '그녀의 스타일'은 스물아홉 한 여자와 각기 다른 스타일의 남자들과의 연애를 다른 로맨틱 드라마로 홍수현, 김민성, 박희진, 안상태, 이상엽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