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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문희준 환관 발언” 해명!

방송인 김구라가 아이돌 그룹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문희준에게 '환관'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방송에서 공식 해명을 했다.

김구라는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문희준에게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논란이 됐던 '문희준 환관 내시 발언'에 대해 한 방송에서 "SS501이 아이돌로서 미래 고민을 털어놓기에 문희준에게 느낀 점을 말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왜 여자친구를 안 사귀느냐, 환관 내시도 아닌데..'라고 말한 것이 인터넷에서 '문희준=환관'으로 둔갑했다. 나야말로 얼마나 답답했겠느냐"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문희준은 "이야기를 듣고 김구라를 방송국에서 만났다"며 "김구라가 나를 보자마자 '그것이 아니다. 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정색하며 스튜디오로 들어가더라"고 김구라의 마음을 대변해 줬다.

또 이날 김구라는 "문희준은 매우 예의가 바른 친구다. 직접 겪어보니 매우 수더분한 좋은 후배"라며 "내가 그런 친구에게 그런 짓을 하다니..."며 "나도 팬들이 있다. 내 팬들은 형이 뭐가 아쉬워서 문희준에게 굽실거리느냐 말을 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내가 어린 동생에게 잘못을 했다. 인간 대 인간으로서 문희준을 매우 좋아한다. 팬들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구라는 '라디오스타'에서 문희준을 칭찬하며, "정말 친한 동생이다. 너무 친해서 지금은 내가 문씨라고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하며, 문희준과의 친근함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문희준 역시 김구라에 대해 "솔직히 예전 인터넷 이야기에 대해선 잘 모른다. 심했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며 "김구라와 만난 후 내 욕을 하는 걸 보지 못했다. 실제로 보니 인간적으로 너무 좋은 형이다"고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황금어장'의 또다른 코너 '무릎팍도사'에서는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인사동 스캔들'의 주연배우 김래원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특유의 진지한 발언으로 매력을 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