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 관계자가 16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F4 굴욕 동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인기리에 종영한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인 구혜선과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은 최근 일본방송 TBS '사카스상'(サカスさん)에 출연했으나 1분20여 초라는 너무나 짧은 방송시간으로 팬들의 큰 아쉬움을 샀으며 'F4 굴욕'이라며 논란을 빚은 것.
이와 관련 일본 현지에 있는 관계자는 같은 날 한 인터넷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짧은 출연시간은 당초 계획한 대로였다. 엔딩 크레딧 쯤 인사만 하기로 미리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미리 TBS 홀에서 팬미팅을 갖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인사차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뿐이다. MC가 '팬이 많이 몰렸다'고 이야기한 것도 팬미팅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꽃남' 출연진인 구혜선과 F4 네 멤버는 생방송이 끝나고 3~40명 팬과 만나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한 '꽃남' 팀은 17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