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쇼핑몰업체 제너럴 그로스(General Growth Properties)가 최근 파산보호(챕터11)을 신청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회사의 총자산 규모는 295억달러이며, 부채규모는 273억달러로 미국내 200여개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아담 메츠 제너럴 그로스 CEO는 "지난 수개월간 만기도래 부채들을 상환하려고 노력했지만, 신용시장 붕괴로 자금을 조달할 수 없었다"며 `챕터 11`을 신청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제너럴 그로스는 성명을 발표하고 파산보호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모기지 만기일 연기 또는 채무 및 레버리지 축소 등의 대안 전략들을 내놓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파산규모는 미국 역사상 부동산 업체로서는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