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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중국 안방극장에 도전한 배우 최정원이 중국 시청자를 만난다.
17일 최정원의 소속사 측은 "최정원이 '미칠이' 역으로 열연한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가 지난 2월 25일부터 중국 호남TV를 통해 중국에 방송되고 있다"며 "최정원은 이번 주말에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시청자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성격과 개성이 다른 네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소문난 칠공주'에서 최정원은 이기적이고 철없는 캐릭터인 셋째 딸 '미칠이' 역을 맡았다.
당시 최정원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로 캐릭터를 재해석해 당시 미칠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CF 퀸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중국 호남TV 측은 "드라마 '대장금' 등 인기 한류 드라마를 많이 방영했지만, 첫 방송 시청률부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소문난 칠공주'가 처음이다"며 "중국 시청자들이 미칠이 최정원 씨를 비롯해 '소문난 칠공주'에 출연한 배우들을 직접 만나고 싶어해 이번 프로모션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정원은 중국 시청자를 만나기에 앞서 최근 종영한 '바람의 나라'를 통해 일본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바람의 나라'는 일본 후지TV에서 방영 중이며, 단아한 부여의 공주 '연'으로 단아한 모습을 선보인 최정원은 일본 내에서 '제2의 이영애'라 불리며 조만간 일본 방문도 검토 중이다.
최정원은 "일본, 중국 등에 계신 팬들이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등 아시아를 돌며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정원은 호주, 말레이시아, 벨기에 등 드라마 촬영으로 밀려 있던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