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제너럴일렉트릭(GE)의 1.4분기 순이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GE는 에너지장비와 항공기 엔진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며 금융자회사인 GE캐피탈의 모기지 및 신용카드 대출 손실 효과를 상쇄시켰다.
17일(현지시간) GE는 1분기 순이익이 28억3000만달러(주당 26센트)로 전년동기 43억5000만달러(주당 43센트) 대비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11명의 전망치 평균인 주당 21센트를 상회한다.
하지만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GE 주가가 3%가량 하락한 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경제환경은 여전히 어렵다"며 "몇몇 긍정적 지표들이 보이고 있지만, 최대한 조심스럽게 안정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