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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해병대 입소 체험’ 남진-김흥국-이정 전격 출연!

KBS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의 멤버들이 24시간 해병대 병영체험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해병대 체험 24시에 도전하는 '남자의 자격-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로 꾸며져, 자신과의 싸움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멋지게 하강하는 15m 헬기레펠 훈련 등을 참여하며 진정한 해병대로 거듭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해병대 체험에 참석한 해병대 출신의 대표 가수 남진이 멘토선생님으로, 하루종일 멤버들의 곁을 지키며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었다. 특히 남진은 하루 훈련을 마친 멤버들과 함께 '님과 함께'를 부르며 휴식시간을 가지기도.

또 이날 방송에는 '해병대'하면 빠질 수 없는 해병대 출신 가수 김흥국은 국방홍보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해병대 병무 홍보대사로 군복무 중인 가수 이정은 함께 등장해 지쳐 있던 생활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작년 10월 남몰래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이정은 오랜만의 TV출연에 긴장감을 내보이며 "너무 반갑다. 그동안 내가 가수였나 싶다. 선배님들과 함께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전했다.

해병대의 늠름한 모습으로 얼굴을 비친 이정은 남진과 김흥국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해병대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김흥국 때문에 해병대에 지원했다고 밝힌 이정은 "김흥국 선배님이 TV에서 공식적으로 제가 해병대에 지원한다고 말해 안 갈 수 없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윤형빈은 "개그콘서트에서 이정에게 독설을 내뱉은 적이 있는데, 실제 보니까 너무 멋있고 죄송스럽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