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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시티홀'의 타이틀 로고가 영화 '워낭소리'의 타이틀을 만든 디자이너의 작품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의 타이틀로고는 '워낭소리' 타이틀 로고를 만든 손 글씨 전문가 최지웅 디자이너와 포스터 전문디자이너 윤정확 씨가 50여 번의 시도를 거듭한 끝에 탄생한 작품.
'시티홀’ 타이틀 로고 제작은 지난 3월 초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윤정확 씨는 '시티홀' 타이틀 로고 제작을 위해 그동안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과 영화 '워낭소리', 화이트 맥주 광고 타이틀을 제작해온 최지웅 디자이너와 머리를 맞대 완성도를 높힌 것.
그러기를 50여 일 지낸 끝에 작품의 타이틀로고가 제작되었다. 그러나 윤정확 씨와 최지웅 디자이너는 차승원, 김선아, 이형철, 추상미를 포함한 출연진이 담긴 포스터를 제작한 뒤 다시 한 번 타이틀로고에 대해 고민했고, 결국 현재의 타이틀 로고를 만들어냈다.
윤정확 씨는 "시청을 배경으로 한 포스터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글씨체가 필요했다. 때마침 최지웅 디자이너가 젊은 감각에다 현재의 트랜드와 잘 맞는 글씨체를 만들어줘 지금의 타이틀 로고체가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UNNY PD의 윤정확 실장은 그동안 '내 남자의 여자', '쩐의 전쟁', '조강지처 클럽', '아내의 유혹' 등을 SBS 인기드라마 포스터를 제작한 드라마포스터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통한다. 이번 '시티홀'은 2008년 신우철감독과 김은숙작가의 히트작 '온에어'로 인연을 맺게 되어 포스터작업을 하게 되었다.
로맨틱드라마 '시티홀'은 한 지방 소도시인 인주시에서 대통령을 꿈꾸는 천재공무원 조국(차승원 분)과 10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최연소 시장이 되는 미래(김선아 분)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오는 29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