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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미국발 한파에 급락(10:00)

2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37포인트(1.60%) 내린 1,315.0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급락소식에 28.44포인트(2.13%) 급락한 1,307.95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낙폭을 소폭 만회하고 있다.

개인이 1천160억원, 외국인은 1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천2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37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정밀(0.47%)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금속(-3.62%), 금융업(-3.12%), 기계(-2.06%), 건설업(-1.95%) 등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 종목은 전 종목이 하락하는 가운데 삼성전자(-2.03%), POSCO(-4.00%), 현대중공업(-2.13%), 현대차(-2.58%) 등의 하락폭이 큰 편이다.

이날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LG전자는 0.48% 내리는 데 그쳐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가장 낮은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순익은 늘었지만 신용손실 규모는 시장의 예상보다 컸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금융권의 손실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주가 폭락한 여파로 우리금융(-4.43%), 신한지주(-3.85%), KB금융(-3.51%) 등 국내 금융주도 급락하고 있다.

개성공단에서 남북당국의 접촉을 앞두고 현대상선(-2.25%)과 현대엘리베이터 (-1.99%), 현대증권(-2.63%) 등 남북경협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9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58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