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내외 주가 약세 여파로 급등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17.90원(1.34%) 급등한 1,35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이날 1,367.00원으로 개장한 뒤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확대했다.
증시는 전날 뉴욕증시의 급락으로 25포인트 하락한 131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금융권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나오며 8000선이 무너졌다.
역외세력이 적극적으로 달러화를 매수하고 있고, 수입업체도 결제수요에 매수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외국인이 소규모나마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1,360원대에서는 수출업체의 매물도 유입되며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