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서영의 결별설이 전해진 가운데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 각 언론은 탤런트 서영과 이종수가 성격차이로 2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고 보도하자 이종수 측은 "사귄 적도 없는 데 결별이라니 황당하다"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종수와 서영은 지난 2007년 OCN 드라마 '키드갱'에 함께 출연, 이후 두 사람은 양평에서 웨이크보드를 즐기는 등 수상스포츠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양 측은 이를 부인. 이어 지난해 6월 두 사람이 태국 푸켓으로 밀월여행을 다녀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여전히 양측은 이를 부인했었다.
당시 이종수 소속사 측은 두 사람과 스태프들 함께 태국 여행을 다녀왔다며 두 사람만의 밀월여행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날 이종수-서영의 결별설 관련 보도에 대해 이종수 측은 "서영 측이 노이즈 마케팅을 노리고 한 행동"이라고 주장한 것.
이에 대해 서영 소속사 측은 "남녀가 사귀다 헤어진 것을 떳떳하게 얘기하지 않고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남자답지 못한 것"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서영 측은 "서영과 이종수는 약 1~2주 전 결별했다. 헤어졌으니 헤어졌다고 인정하는 것뿐"이라며 노이즈마케팅설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한편, 서영 소속사에 따르면 서영은 현재 이종수와의 결별로 마음을 추스르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오는 10~11월께 음반발매와 함께 가수로 데뷔할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