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서형의 '개고생' CF 패러디 영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정교빈' 역을 맡은 변우빈은 '집나가면 개고생이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쿡(QOOK)' 티저 광고를 찍었다.
이 광고로 유명세를 탄 변우민에 이어 '신애리' 역을 맡은 김서형도 광고 속 변우민과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물론 이 영상은 광고가 아닌 네티즌의 패러디에 의한 것.
'카우'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한 네티즌은 지난 15일 방송분에서 임신한 애리가 교빈에게 끌려 가다 도망치는 장면을 절묘하게 캡처해 패러디 했다.
당시 숨을 곳을 찾던 애리는 쓰레기통에 들어갔었고, 얼굴에 검댕이를 묻힌 모습이 흡사 광고 속 교빈과 똑같았던 것에 착안해 피러디 영상을 만든 것.
조연출 신경수PD는 "그런 의도로 촬영한 건 아니었는데, 막상 방송을 보신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시더라"며 "패러디CF까지 만드셔서 우리도 많이 웃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까지 버럭연기를 선보인 패러디 주인공 김서형씨께도 정말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5월 4일부터는 '아내의 유혹'후속으로 김지영, 김호진, 손태영 주연의 '두 아내'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