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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작 ‘카페서울’ 최성민, 전통제과점 ‘모란당’ 장남으로 변신

배우 최성민이 한일 합작영화 '카페 서울'에서 제과점 '모란당'의 장남으로 돌아왔다.

 

24일 최성민의 소속사 측은 "최성민이 한일합작영화 '카페 서울'에서 한국 전동 제과점 '모란당'의 장남 김상우 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영화 '카페 서울'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각기 다른 삶을 살았던 세 형제가 위기에 놓인 '모란당'을 통해 옛 것이 가진 따뜻함과 그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소년, 부산을 만나다'의 다케 마사하루 감독 작품. 

이번 영화에서 최성민은 세 형제를 이어주는 중심 인물로 '모란당'의 장남 김상우를 연기한다. 김상우는 어릴 적 애틋한 추억이 담긴 '모란당'을 지키고자 묵묵히 노력하며 우직하고 따뜻한 인품을 가진 캐릭터다. 

소속사 측은 "이번 '카페 서울'을 통해 많은 연극, 영화, 드라마 등으로 다져진 최성민의 연기력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카페 서울'은 영화 '타마미'에서 주연을 맡았던 일본 배우 사이토 타쿠미와 가수 UN 출신의 김정훈,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김동욱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월 일본 전역에 개봉, 올해로 14회를 맞는 부산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한편, 최성민은 지난해 12월 KBS1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TV소설 '큰언니'에서 학규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고, 당시 방황하던 건달이 건실한 중년 사업가로 성공하는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로부터 연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개봉 예정작인 영화 'Saving my wife' 에서 배우 송윤아의 선배이자 정신과 의사역할로 특별 출연하여 스크린으로 다시 한번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