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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실적 호재…다우 8000선 ‘훌쩍’

[뉴욕=한국재경신문]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9.23포인트(1.50%) 상승한 8076.29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도 전장대비 14.31포인트(1.68%) 오른 866.2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전일대비 42.08포인트(2.55%) 올라 1694.29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주대비 0.7% 하락함으로서 7주 연속 상승랠리에 실패했다.

뉴욕증시는 포드자동차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등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웃돈데다 내구재 수주와 신규주택 판매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예상을 넘는 실적을 발표한 포드는 11.4%나 상승했고 제너럴모터스(GM)도 미 정부로부터 20억달러를 추가로 지원받았다는 소식으로 4% 넘게 올랐다.

분기실적의 악화 속에서도 비용절감 효과가 돋보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가 넘게 올랐고 아마존, 오라클, 휴렛패커드(HP) 등은 오름세를 보였지만, 애플과 IBM은 약세였다.

FRB는 이날 19개 대형은행에 스트레스 테스트 예비결과와 평가방법을 공개하고, 은행들이 조달해야 할 자금의 규모를 공유했다. 또 은행권의 각종 대출과 자산에 대한 대손율을 제공했다.

FRB는 "은행 대부분은 현재 감독당국이 요구하는 수준을 크게 웃도는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오는 5월 4일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날 발표된 3월 내구재주문과 신규주택판매가 경기바닥을 시사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3월 내구재주문이 0.8% 하락했지만 기존 예상치 1.5%하락 보다는 높게 나왔다. 또한 3월 신규주택매매도 전월대비 0.6% 감소한 35만6000채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증시강세에 따라 50달러를 회복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1.93달러(3.9%) 상승한 51.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