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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MAKER 캠페인, 다양한 스타들 모여 ‘저소득층 아이 위해’

패션 매거진 쎄씨와 어린이 재단, 패션 브랜드 HUM이 'DREAM MAKER 캠페인'을 진행했다.

결손가정 어린이들의 특기 적성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그룹 슈퍼주니어, 카라, 배우 강혜정, 유승호, 디자이나 하상백, 모델 지현정, 동화작가 백희나, 발레리나 김주원, 피겨스케이터 김현정 등의 스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처음 촬영하는 아이들을 위해 스타들은 직접 옷을 입혀주고 무등도 태우고, 안아주고 뽀뽀도 하는 등 모두 스태프로 변신할 정도로 유쾌한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바쁜 스케줄로 밤 9시에 촬영 현장에 도착한 그룹 카라는 한승연의 다리에 꼭붙어 떠날 줄 몰랐던 네 살짜리 은혜와 촬영을 진행했다.

배우 강혜정은 첫 촬영에 어색해하는 아홉 살 슬기를 위해 풍선껌 불기 시합을 벌였다. 분위기를 더욱 돋우기 위해 자기만큼 덩치가 있는 슬기를 무등태우기도 했다고.

영화 촬영 차 계속 지방에 있던 유승호는 자신을 보고 쑥스러워하는 영민이에게 "형처럼 옷 입자"라고 다정히 대해주며, 카메라 앞에서 딱 굳어버린 영민이를 안아서 뱅글 돌려주기도 하고 친형처럼 놀아주는 센스를 보였다.

시끌벅적한 슈퍼주니어의 신동, 동해, 은혁, 규현은 "안녕하세요! 슈퍼주니어입니다!"라는 우렁찬 목소리로  스태프들에게 힘을 주었다. 또한 "좋아하는 오빠한테 가봐"라는 주문에 동해에게로 달려간 하나때문에 다른 멤버들이 질투어린 목소리를 내 다시 한번 시끌시끌했다.

디자이너 하상백은 서울 컬렉션과 TV에서 보았던 샤방샤방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핼쓱하게 마른 모습이었다고. 몇 달을 힘들여 준비한 패션쇼를 막 끝내고 몸살로 펄펄 열이 끓는데도 촬영현장에 나타난 하상백은 "좋은 일인데 와야지"라며 여섯 살 형우와 펄쩍 펄쩍 뛰기 시작했다.

특히 스타들과 아이들이 입은 'DREAM MAKER HUM' 티셔츠는 어린이 재단이 후원하는 아이들 중에 미래의 꿈을 주제로 열린 그림 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의 작품이 그려진 것이라고.

한편, 이들이 입은 'DREAM MAKER HUM' 티셔츠는 전국 흄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어린이 재단의 결손가정 어린이 특기 적성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기금 마련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