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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 윤상현, “‘네버엔딩 스토리’로 여심 사로잡아”

탤런트 윤상현이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이승철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부르며 여심을 녹였다.

윤상현은 ‘내조의 여왕’ 13회에서 남편의 외도를 알고 슬픔에 빠져있는 천지애 (김남주)를 위해 녹음실 스튜디오로 데려가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를 불러줬다.

처음엔 무심하게 노래를 듣던 지애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 태준은 그런 지애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조용히 노래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윤상현, 네버엔딩스토리, 윤상현 노래, 태봉이, 내조의 여왕OST 등이 랭크되며 윤상현의 노래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윤상현은 이 장면을 위해 촬영 훨씬 전부터 간간히 녹음을 위한 연습을 해왔으며 촬영 이틀 전날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 4시간여 동안 곡 녹음에 임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녹음 당일 현장에서 녹음을 진행하던 ‘내조의 여왕’ 조감독 및 음악 감독 등 스태프들은 윤상현의 수준급 노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이 날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여태껏 지애를 대하는 태봉의 모습에서 제일 진지하게 마음이 전달되는 장면이었다. 지애의 애처로운 상황에 애절한 노래까지 가미돼 마치 슬픈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했다. 윤상현의 노래 실력에 새삼 감탄했다”, “진짜 윤상현이 직접 부른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가창력이다. 특히 노래하면서 지애를 보던 태봉의 애틋한 눈빛에 지애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보여 감동적이었다” 는 글들로 윤상현의 노래에 대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윤상현은 앞서 출연한 KBS 2TV ‘상상플러스’에서 신성우의 ‘서시’로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네버엔딩스토리’까지 불러 뛰어난 가창력으로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