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두아내’ 손태영, “권상우 출연 ‘신데렐라 맨’ 빼놓지 않고 봐요~”

'두아내'에서 미혼모 청순가련형 여인으로 분한 배우 손태영이 남편인 배우 권상우의 '신데렐라 맨'을 빼놓지 않고 챙겨 본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2시에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두 아내'(극본 이유선/ 연출 윤류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손태영이 남편사랑을 드러냈다.

손태영은 항상 인터뷰에서 빼놓지 않고 하는 질문 중 그의 남편이자 한류스타인 권상우에 대해서 "권상우 씨는 외조를 잘해주는 사람"이라며 입을 열었다.

손태영은 "요즘은 잘 만나지 못한다. 권상우 씨는 MBC '신데렐라 맨'의 촬영으로, 나는 '두 아내'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기 때문에 새벽에 가끔 만날 때가 있다"며 "새벽에 만날 때면, 우선 아들 룩희를 데리고 와서 함께 놀기도 한다"며 알콩달콩한 부부 사이를 소개했다. 

또 손태영은 '신데렐라 맨'을 보느냐는 질문에 "꼭 챙겨 본다. 모니터링 같이 하면서 챙긴다", "서로 촬영할 때는 문자나 전화로 대화한다"라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여실히 드러냈다.

함께 참석한 김지영은 "우리는(손태영과 김지영) 서로 진진한 분위기를 연기해야 하는데, 권상우 씨 이야기만 하면, 손태영 씨가 너무 웃어서 절대 이야기를 꺼내놓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이날 손태영은 출산 후 3개월 몸매답지 않은 완벽한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출산 후 몸매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난 복받은 사람이다"라고 수줍어 했다.

"사실 임신 중에도 살이 많이 찌지 않았다. 이후 출산 후에도 '복부 쪽은 (살을 빼는데)오래 걸리겠구나' 생각했는데, 1~2주 사이에 다 빠져서 나도 놀랄 정도였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두아내'에서 극 중 싱글맘으로 등장하는 손태영(한지숙 역)은 "아기를 낳고 연기가 많이 성숙해 진 것 같다. 극 중에서 아이가 아파 우는 엄마의 모습을 표현할 때도 많이 공감이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길연 작가의 소설 '변명'에서 모티브를 따온 드라마 '두 아내'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두 아내의 사랑과 아픔을 그린 작품으로 혼란을 겪으며 제자리를 찾아가는 부부간의 사랑 찾기를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부부애와 가족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내의 유혹' 후속으로 방영되는 '두 아내'에는 손태영을 비롯해, 김지영, 김호진, 강지섭, 김용림, 김윤경, 강성진, 이유진, 앤디, 강지섭, 김영란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