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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티홀'에서 의회장 난동장면이 공개됐다.
24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시티홀'에서 배우들의 실감나는 의회장 난동장면이 연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장면은 극 중 인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이 시장인 고부실(염동현 분)의 '시장 재량 사업비'를 둘러싸고 설전이 벌어지면서 시작된다.
친 시장파인 민주화 의원(추상미 분)만이 시장을 두둔하고 나머지는 시장의 스캔들인 일명 '정마담 게이트'를 공격한다.
결국 시장의 반대하 쪽에 제안한 '시장재량사업비 삭감 조례안'이 상정되고, 이에 의장이 의사봉을 드는 순간 의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의회장은 아수라장이 되는 것.
지난 3월초 모 의회장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신우철 PD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실감나는 의회장 난동을 촬영하고자 의원역의 출연진 모두 육탄전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시티홀'에서 공개된 장면은 단지 드라마내용이므로 현실과 다르다"라며 "보시는 분들이 실제 '날치기 법안통과' 내용 등과 혼동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티홀' 첫 방송에는 카드빚에 시달리는 인주시 10급 공무원 미래(김선아 분)와 인주시로 새로 부임한 조국(차승원)의 첫 만남과 '밴댕이 아가씨 선발대회'를 둘러싼 뒷이야기 등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