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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홀’ 김선아, “김원희 보면 나도 결혼하고 싶다!”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예인문화)의 여주인공 김선아가 “김원희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고 털어놔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조영구가 만난사람’ 코너에 출연한 김선아는 “난 연애를 잘 못한다”며 “김원희 씨 보면 ‘아 결혼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한다. 언니는 연애할 때나 지금이나 다른 게 없다. 둘이 너무 사랑하는 거 보이고,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남자한테 사랑받고 싶다. 어느 날 갑자기 진짜 운명적인 사람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하고 고백했다.

‘시티홀’에서 신미래 역으로 출연 중인 김선아는 촬영분 중 가장 힘든 장면을 물어보는 조영구에게 “시청 앞에서 혼자 일인 시위를 하는 도중에 주변 사람들한테 계란을 맞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웬만해선 잘 안 우는데 그날 계란 맞고 울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조영구는 “김선아 씨 정도면 대역을 쓸 수 있지 않느냐?”라고 말하자 김선아는 “김선아니까 대역 안해야 된다”라고 응수하며 “나는 조금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이다. 액션이랑 이런 것들 많이 하다 보니까, 음 일단 몸을 너무 막 쓴다. 정말 쉴 때는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하는데 거의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예전에 영화 ‘예스터데이’를 준비하면서 한 달 반 정도를 구르기부터 총쏘기, 발차기에다 뛰어다니면서 권총도 쏘고 그랬는데, 이때 파편이 얼굴에 튄 적도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조영구는 김선아가 2001년 11월 당시 서동균 리포터가 자신을 취재한 것과 2004년 10월 7일 방송에 출연했던 걸 기억하자 그녀의 기억력에 깜짝 놀랐다. 이에 김선아는 “그냥 생각이 나는 게 많다. 그러니까 좀 막 잊어버리고 싶은 것도 되게 많고, 그래서 잠을 잘 때 좀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선아는 ‘내 이름은 김삼순’ 때의 캐릭터와 3년 만에 복귀했던 ‘밤이면 밤마다’ 때의 캐릭터가 비슷했다는 당시 일부의 언급에 대해 “보면 서로 다른데 왜 다 안보고 사람들이 이렇게 다 판단할까? 라고 생각을 했지만, 결국 ‘보이는 것 자체가 연기뿐만 아니라 외관적인 것들이 많이 작용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그 뒤부터 빨리 털고 운동도 시작하고, 그리고 비와 춤을 배우기도 했다”며 즉석에서 비와 함께 추었던 ‘나쁜 남자’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선아는 “시청자분들께서 우리 드라마 ‘시티홀’을 보시면서 저희와 함께 꿈과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하며 ‘조영구와 만난 사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