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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58원 하락 1282원…올해 최저

환율이 무려 58원 떨어지며 1280원대로 내려섰다. 단 이틀동안 약 74원이 급락한 것.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58.7원 하락한 12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넉달만에 1200원대로 떨어지며 지난 1월 7일 1292.5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초반부터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8원 급락한 1323.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큰폭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1370선까지 상승하자, 급속히 낙폭을 키우며 1286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잠시 1300원선 위로 올라선 환율은 막판 다시 급락, 1280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경기침체가 완화되고 있다고 발표하고, 실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이 감소속도가 둔화되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2.3% 상승한 1369P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1엔 상승한 97.36엔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