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A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위생 관리 철저 등 적절한 긴장유지는 여전히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3일 광주 5개 자치구 보건소 등에 따르면 인플루엔자A에 대한 상담이나 치료제 구입 문의 등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인플루엔자A 각종 상담은 지난달 28일 13건, 29일 26건, 30일 16건, 이달 1일 15건, 2일 8건 등으로 모두 7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플루엔자A에 대한 각종 상담은 점차 감소하고 있고 치료제 구입 문의 등도 줄어들고 있다.
광주지역 병의원이나 전남지역 일선 보건소. 병의원도 인플루엔자A에 대한 상담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인플루엔자A에 대한 각종 홍보로 막연한 공포는 사라졌지만 개인위생관리 철저. 치료약 확보. 백신개발 등 적절한 긴장유지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 차원에서는 위험지역인 멕시코. 미국 등에서 돌아온 시민들 가운데 명단이 확보된 사람들을 위주로 추적조사를 하고 있고 상담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 전남도, 일선보건소 등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A에 대한 홍보, 상담전화, 병의원 모니터링 등 각종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인플루엔자A에 대해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는 타미플루도 광주. 전남 모두 충분하게 확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대 의대 한 교수는 "인플루엔자A에 대해 많은 홍보가 이뤄진데다 치료방법도 있어 막연한 공포가 진정된 것 같다"며 "하지만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등 적절한 긴장유지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