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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어린이 서지원 양, ‘토익 만점’ 비법 공개!

유학 경험도 없는 최연소(11살) 어린이 서지원양이 토익(TOEIC) 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다.

한내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서지원 양은 이뿐만 아니라 토플 109점, 토셀 1등급, 세계 최대 규모 영어 철자 맞추기 대회 2년 연속 한국 우승자로 유명하다.

오는 5일,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될 EBS TV '공부의 달인'에 출연한 서지원 양은 자신의 남다른 공부비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섯 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한 서지원 양은 2살 때부터 영어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고.

하지만 서지원 양의 어머니는 딸이 모국어를 알고 우리글을 완벽하게 익히고 책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때쯤 영어를 시작하게 했다.

특히 어머니는 딸이 영어 공부할 때만큼은 곁에 있어 주고, 관심을 쏟아주며 아이의 집중도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지원 양은 영어 학원을 따로 다니지 않는다. 대신 발음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뉴스를 들으며 교정한다. 동생과 노는 시간에도 영어로 대화한다. 처음에는 영어 단어만 사용하던 습관을 점차 늘려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 갔다. AFN도 자주 시청한다. 만화영화와 쇼 오락 프로그램을 즐겨보면서 영어를 공부가 아닌 놀이로 즐긴다.

처음 영어 공부를 시작할 무렵 지원 양의 어머니는 딸에게 테이프를 따라할 때는 큰소리로 따라하는 한가지 습관을 만들어줬다. 외국인을 만났을 때 어색함과 부끄러움을 없애고, 부족한 발음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원 양은 한글을 떼면서부터 많은 책을 접했다. 영어를 배우고 난 후로는 다양한 영어 원서를 읽었다. 지원 양은 책을 읽고 나면 항상 독서노트를 작성한다. 처음에는 한국어로만 작성한 독서노트였지만 아는 단어를 영어로 바꿔 넣으면서 조금씩 영어의 양을 늘려갔다. 이렇게 독서를 통해 영어를 익히면 올바른 영어 사용법을 몸에 체득하게 되고, 따로 문법 공부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한편, '공부의 달인'은 자신과의 싸움, 주변환경의 어려움을 딛고 공부의 비법을 찾아낸 전국의 우수 학생들을 발굴해 그들이 터득한 공부의 비법과 최고 수준에 오르기까지 고된 노력의 과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이고 응용 가능한 공부방법을 전달하고, 공부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실용적 휴먼다큐멘터리이다. (사진=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