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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가수’ 김미아, ‘스타킹’에서 놀라운 가창력 보여드릴께요~

최근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는 조선족 출신 가수 김미아(26)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하기로 해 화제다.

김미아는 '스타킹' 출연을 위해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을 찾았다.

 

그녀는 전통 민요는 물론 고난도의 R&B와 세련된 최신 팝까지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수준급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스타킹' 녹화 전 기자회견자리에서 김미아는 국민 가수 인순이를 존경하는 가수로 꼽았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인순이의 노래를 들으며, 모창을 연습해 왔다"고 기억을 털어놨다. 그는 "이번 '스타킹' 출연을 통해 인순이를 만나게 되면, 가창력을 배워보고 싶다"며 바램도 전했다.  

 

김미아는 7년 전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이 부도가 난 후 노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노래를 너무 좋아해 노래부르는 알바를 하러 다녔다"며 "자연스럽게 '가수가 돼야겠다'고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사실 학창시절부터 피아노도 잘치고, 춤도 잘 추며, 가창력까지 남달라 선생님과 친구들의 권유로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그녀는 연습생 시절에 "13억 인구가 주목하는 도시 북경으로 가서 돈을 벌고, 6~7시간 동안 연습을 하며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김미아는 지난해 말 중국 관영 CCTV가 주최한 '싱광다다오'에 출연해 3000명의 경쟁자를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 중국에서 샛별로 광받고 있다.

 

그녀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자신의 '신 아리랑'을 열창해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뽐내기도. 

"우승하고 난 후 어떤 일이 벌어졌나"라는 질문에 그녀는 "우승하자마자 이튿날 아침에 놀랍게도 화장품 CF만 6곳에서 제의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래서 중국에서 제일 인지도가 높은 화장품 광고를 찍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김미아는 "가수라서 노래만 하기보다 광고모델도, 연기 등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두 도전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녀는 "한국에서 활동도 하고 싶다. '가수라는 직업에 호의적이다'는 소문을 듣고 왔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김미아는 현재 몇 곳만 제외하고 중국 전역을 다니며 공연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그녀는 "한 달에 쉬는 날이 거의 없어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팬들 덕분에 위로와 감동을 느낀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드문 댄스 가수인 데다 장르를 넘나드는 가창력까지 갖추고 있어 김미아는 중국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가을 첫 앨범을 낼 계획인 그녀는, 오는 5월 9일 토요일 6시 25분 '스타킹'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