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목소리 기부’ 유승호, 어린이들의 천사로 변신

MBC ‘닥터스’가 '국민 남동생'으로 유명한 배우 유승호가 목소리를 기부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닥터스'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작년 연말에 진행된 바 있던 '목소리 기부'를 한 번 더 시행했고, MBC '닥터스' 4일 방송분에 유승호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목소리 기부'란 스타들이 내레이션을 통해 출연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것으로 내레이션의 출연료는 사회단체에 기부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이날 유승호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른도 참기 힘든 고통을 겪으면서도 삶의 희망을 놓치 않는 닥터스 '미라클'의 어린 주인공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만 세 살의 어린 나이에 오른쪽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아야했던 염준두(2007년 10월 22일 방송), 엉덩이에 난 기형종 때문에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 안인화(2008년 11월 24일, 12월 1일 2부작 방송), 손ㆍ발가락이 모두 붙어있고 개수가 하나씩 더 있는 네 살 심신영(2008년 12월 29일 방송) 세 아이의 최근 모습을 담아냈다.

한편, '목소리 기부'의 첫 번째 스타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에서 닭똥 같은 눈물연기로 보는 이의 마음을 울린 국민 남동생. 최근에는 '꽃보다 남자'로 활약했던 김소은과 영화 '4교시 추리영역'을 찍고 있으며, 영화 '부,산', '71' 등에 잇달아 캐스팅되며 영화촬영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