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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기자회견’ 중, “마약 혐의 받아도 클럽은 계속 다니겠다”

최근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열은 구준엽이 "'마약논란'에도 스트레스 해소하는 클럽 출입은 계속 할 것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구준엽은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잦은 클럽 출입으로 '마약쟁이'로 오인을 사는 것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 자리에서 구준엽은 "마약 투약자들과 연관된 일도 없고 전화번호도 모른다. 단지 마약 투약자들이 클럽에서 나를 봤다는 이유로 조사 대상이 됐다"고 억울한 마음을 호소했다.

 

"클럽에 자주 다녔기에 이 일이 불거진 만큼 클럽을 계속 다니는 것이 불편하지 않겠나"라는 질문에 구준엽은 "다른 사람들은 술을 많이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푼다지만, 난 춤추고 음악 듣는 게 가장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이다"며 "앞으로 또 오해를 받으면 검사를 받고 다시 갈 것"이라고 일축했다.

"대한민국 한 국민으로서 나의 인권을 지키고 싶을 뿐"이라고 거듭 강조한 구준엽은 "클럽에 다닌다고 전부 마약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중 일부가 그런 것이고", "연예인들도 건강한 생각들을 하고 열심히 사는 대한민국의 한 국민이기에 연예인들이 마약을 잘 접할 것이라는 생각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구준엽은 "클럽에 직접 가봐라. 클럽에서 마약을 구하기 쉽다는 것은 거짓이다. 누가, 어떻게 거래하는지도 모른다"며 클럽이 마약의 온상이라는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연예계 마약 사건 혐의를 받은 구준엽은 지난달 30일 자택 수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는 3주 후에 나오는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