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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엄태웅, 첫 사극도전 사기 충천 ‘3개월 무술 연습 몰두’

 

배우 엄태웅이 MBC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화 최고의 화랑 김유신 역을 맡은 엄태웅은 최근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화랑 갑옷을 입고 반나절을 지내면서도 전혀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첫 사극 도전인 만큼 새로운 작업에 대한 도전의식을 드러냈다.

특히 엄태웅은 캐릭터 연구를 하고자 많은 자료를 찾으며 분석해 보기도 하고, 3개월간 말 타기와 무술 연습에 쉴 틈도 없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김유신은 너무 외골수라 재미있는 인간적인 모습도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의 역할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극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실존했던 위대한 장군인 김유신 장군 역을 과연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 하지만 도전할 가치가 있는 역할이라 설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내 생활 자체가 무술과 승마일 정도로 온통 액션 연습에 몰두 중이다. 3개월 동안 거의 매일 무술 연습과 승마 연습을 하고 있다"라며 "다른 사극 작품을 통해 말투나 행동, 무술장면 등을 모니터하면서 나름대로 감을 익히고 있다"고 완벽한 연기를 위한 노력을 밝혔다.

동료 연기자인 이요원과 고현정에 대해서는 "한 번쯤은 함께 작품을 하고 싶었던 여배우들이라 첫 예감부터 좋았고, 함께 작업을 할 수 있게 돼서 참 행복하다"고 미녀 스타들과 함께하게 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시작이다. 제 가슴과 시청자 여러분 가슴 모두에 오랫동안 기억 남을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은 '내조의 여왕' 후속으로 5월 말 경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