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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누가 사갈까?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가격입찰이 7일 오후 5시에 마감됐고 인수업체는 8일 발표된다.

한컴의 대주주는 프라임그룹이고 매각작업을 맡은 곳은 삼일회계법인이다.

프라임그룹은 지난 2월 지분 매각을 공시하면서 공개매각으로 한컴을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이 때문에 한컴의 주가는 두 배 가량 올랐다.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주요 인수 기업 물망에는 NHN(포털), 엔씨소프트(게임업체), 잉카인터넷(보안업체), 소프트포럼, 누리텔레콤이 오르고 있다. NHN의 경우에는 지난 2007년 한컴과 웹오피스를 함께 개발한 경험이 있다.

또 인수 후보로 소프트포럼이나 잉카인터넷 등 보안업체가 거론되는 것은 한컴의 공공시장 분야의 위치와 브랜드 경쟁력이 보안업체와 만나면 시너지효과가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라임그룹은 가격점수와 함께 재무건전성 지표,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하여 매각 기업을 선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컴 매각금액은 약 5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