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새주인의 향방이 다음주로 미뤄졌다. 당초 8일로 예정됐던 한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다음주로 연기됐기 때문.
8일 한컴의 대주주 프라임그룹은 이날로 예정됐던 우선협상대상자 공개를 다음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프라임측은 입찰제안서 검토중 일부서류에 미비점이 발견 돼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음주 초로 발표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주요 인수 기업 물망에는 NHN(포털), 엔씨소프트(게임업체), 잉카인터넷(보안업체), 소프트포럼, 누리텔레콤이 오르고 있다. NHN의 경우에는 지난 2007년 한컴과 웹오피스를 함께 개발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