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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가 송윤아와의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송윤아가 애교가 많다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8일, 대한민국 톱스타 배우 설경구와 송윤아가 결혼 발표를 한데 이어 다음날 9일, 오후 4시 역삼동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결혼 발표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화제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설경구는 "나는 무뚝뚝하다"며 "하지만 송윤아는 애교가 많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송윤아)자기는 정작 애교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싹싹하고 저를 잘 아우르는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 송윤아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깜짝 결혼 발표'에 대해 그는 "부모님들이 서두르셨고, 이렇게 빨리 잡히 줄은 몰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양가 부모님들이 만나시는 자리에는 우리 두 사람은 함께 하지 않았다"며 "그 자리(상견례 자리)에서 양가 부모님들께서 결정을 내리셨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갑작스레 눈물을 보인 송윤아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며 "좋은 모습으로 잘 살겠다"고 결혼발표 소감을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28일 서울 방배동 성당에서 오후 5시에 혼배미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신혼여행은 설경구의 3개월간의 지방 촬영일정을 마친 후에 떠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