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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비청약자들은 청약 1순위 마감지역을 주목해보면 좋다. 청약 1순위 마감지역은 수요자 선호도가 이미 검증된 지역으로 공급대비 수요가 많아 높은 미래가치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작구, 용산구, 서초구, 의왕시, 청라지구에서 총 24개 단지 9천4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다음은 청약 1순위 마감지역이다.
◇동작구
동작구는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5월)과 흑석뉴타운, 노량진뉴타운 등의 재개발 사업, 그리고 용산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으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게 형성된 지역이다.
올해에는 흑석뉴타운 첫 재개발 물량인 흑석5구역 센트레빌, 더블역세권 아파트인 래미안본동2차 등이 분양 예정에 있다.
동부건설이 동작구 흑석동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6백55가구 중 85~143㎡ 1백68가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5월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차로 5분 이내에 현충로,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한강대교 진입이 가능해 강남·북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생활편의시설은 용산역(아이파크몰, 이마트 등) 및 고속터미널역(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등)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도 동작구 본동 본동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본동2차 4백77가구 중 79~138㎡ 2백12가구를 6월 분양할 계획이다.
경부선 전철 노량진역(도보 10분)과 서울지하철 9호선(도보 3분) 2개 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한강 예술섬으로 조성되는 노들섬이 가까워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용산구
요즘 용산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정도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민족공원, 용산링크 조성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분양한 효창파크푸르지오는 최고 23대 1, 평균 7.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돼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에는 공급 예정물량이 2백50가구로 매우 적어 수요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용산지역 분양 예정단지 두 곳은 모두 주상복합 아파트로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10월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제3구역을 재개발해 1백28가구 중 155~216㎡ 4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경부선 전철 용산역이 각각 도보로 2분, 5분 거리인 더블역세권 단지다.
한강로, 서빙고로 및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망도 잘 갖췄다. 더욱이 단지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민족공원 부지 사이에 위치해 개발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월에는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을 재개발한 동자4구역 센트레빌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공급규모는 2백73가구 중 159~307㎡ 2백2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이 걸어서 1~2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태평로를 통한 광화문, 종로 등 서울 시내로의 연결이 빠르다.
◇서초구
서초구는 재건축 물량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분양 물량이 극히 드문 지역이다. 따라서 신규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1681번지 삼익2차아파트를 재건축해 2백52가구 중 1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주택형은 아직 미정이다.
서울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이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한다. 서초로, 우면로, 반포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의 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생활편의시설은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뉴코아아울렛(강남점), 킴스클럽(서초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의왕시
현재 의왕시는 내손동 일대 재건축과 청계지구, 포일지구 등 택지지구 공사가 한창이다. 이들 사업으로 노후했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새로운 주거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얼마 전 분양한 내손동 래미안에버하임이 12.5대 1, 작년 5월 분양한 의왕청계휴먼시아가 10.8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며 수요자들의 인기를 대변했다.
GS건설이 의왕시 내손동 623번지 포일주공을 재건축해 2천5백40가구 중 85㎡ 3백17가구, 174㎡ 2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왕복 10차선 도로인 흥안로를 사이에 두고 평촌신도시와 마주하고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 공유가 용이하다. 흥안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평촌인터체인지)를 이용하면 사당, 양재, 강남까지 30~4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대한주택공사는 9월 의왕시 포일동 포일2지구 B1블록과 B2블록에 각각 97~110㎡ 3백66가구, 98~110㎡ 5백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일2지구는 북쪽으로는 과천, 동쪽으로는 청계지구와 인접해 있다.
안양판교로, 과천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학의분기점)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안양, 과천 및 판교, 분당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청라지구
청라지구는 2010년 인천국제공항철도(인천공항~서울역) 청라역 개통, 2013년 간선급행버스(청라~화곡동) 운행 등에 따른 서울 접근성 강화와 경인운하 사업에 따른 수혜지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얼마 전 분양한 한라비발디, 한화꿈에그린 등이 청약접수 첫날 각각 2.76대 1, 7.3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보였다.
동문건설과 한양이 청라지구 A36블록, A38블록에 각각 141~155㎡ 7백34가구, 129~173㎡ 5백66가구를 5월말 분양할 계획이다. 이들 단지는 서울 도심 및 경기 전역으로 연결되는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2014년 완공예정)를 차로 1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이밖에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한 A9블록에서 남광토건이 131~154㎡ 2백60가구, 경인고속도로(2013년 완공예정) 진입이 쉬운 A25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103~117㎡ 5백12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