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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으로 변신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가수 mc몽이 제적 위기에 놓였다.
mc몽은 14일 밤 11시에 방송될 케이블 프로그램 Mnet '닥터 몽 의대 가다'(연출 박준수PD)에서 드디어 첫 중간고사를 치른다
특히 이번 중간고사 결과에 따라 MC몽의 제적과 프로그램 존폐 여부도 좌우될 예정이다. 따라서 MC몽은 프로그램이 이대로 끝날 수도 있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시험을 준비했다고.
이번에 MC몽이 처음 치른 시험은 '해부학'으로 의대생들 안에서는 일명 '땡 시험'으로 통한다. 미리 늘어놓은 신체 뼈와 조직, 장기들의 모형을 보고 일정시간 안에 답안을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면 합격이고 그 이하면 재시험을 쳐야 한다.
이어 MC몽을 기다리고 있던 '의학용어 시험'은 미리 작성된 질문에 맞는 의학 용어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으로 담당 교수와 일대일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목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고 이하면 제적이라 MC몽은 더 바짝 긴장했다는 후문이다.
중간고사를 치른 후 MC몽은 "진짜 아는 문제를 방심해 틀리니 억울하다. 고등학교 때 반에서 꼴찌 할 때도 억울하진 않았다"며 "반에서 1, 2등 하던 애들이 한 두 문제 틀린 거 가지고 난리를 칠 때 왜 저라나 싶었는데 이제야 그 마음이 이해간다"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고.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mc몽은 평소 꿈이자 환상이었던 간호대학생들과의 만남이 전격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닥터 몽 의대 가다'에서 mc몽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이하 가톨릭대 의대 의전원 간호대)에서 청강생 자격으로 의대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