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이 3주째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시티홀'이 15.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월화극 MBC '내조의 여왕'이 30%를 넘은 데 반해, '시티홀'이 10% 중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시청률 면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평.
이에 월화극 1위 드라마(내조의 여왕)와 수목극 1위 드라마(시티홀)의 시청률 대비는 월화극에 비해 수목극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오는 19일, '내조의 여왕'이 종영을 하면 드라마 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 동 시간대 방송된 수목극 경쟁 드라마 KBS 2TV '그저 바라 보다가'는 연기파 배우 황정민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10.0%를, 권상우의 1인 2역으로 화제를 모은 MBC '신데렐라맨'은 9.2%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14일 방송된 '시티홀'에서는 미래(김선아)의 코믹한 1인 시위 모습과 부시장인 조국(차승원)과의 러브스토리 라인이 살짝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왼쪽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