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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박미선 하차, 후임은 김자옥이 맡아

개그우먼 박미선이 하차하고 배우 김자옥이 '순간포착 이런 일이'에 합류한다.

18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제작진은 "오는 21일부터 김자옥 씨가 합류해 기존 진행자인 임성훈, 박소현, 표진인 씨와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김자옥의 발탁 이유로 제작진은 순수하고 인간적인 모습, 연륜에서 배어 나오는 따뜻함을 꼽았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해 온 중견 배우 김자옥은 최근 예능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기력 못지않은 유머감각과 센스를 과시해 왔다.

김자옥은 "평소에도 사람 이야기를 다루는 교양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있고, 특히 '순간포착'은 온 식구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진행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이웃들의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정성껏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분에서는 4년 8개월 만에 하차하는 박미선이 이별의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박미선은 "프로그램 하면서 많이 울고 웃었는데 먼저 하차해 아쉽다"며 "'순간포착' 팬으로서 열심히 박수 치고 응원하겠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