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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봉하마을 분향소 방문할 것

이명박 대통령이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하기로 했다.

24일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직접 조문하기로 가닥이 잡혔고, 간다면 당연히 봉하마을 분향소에 가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결식에 참석해 헌화할지 장례기간 조문 형식이 될지 등 방문 시기 등을 놓고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경호상의 문제가 있는 만큼 시간적 여유를 갖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대통령 명의로 보낸 조화가 훼손된 것에 대해서 봉하마을 장례위원회는 "조문객과 지지자의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불상사였다"며 "분향소가 마련됐으니 다시 화환을 보내주시면 정중히 모시겠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 측에서는 다시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정길 대통령 실장 주재로 조문 방식 등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