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울지역 공식 분향소가 서울역 광장과 서울역사박물관에 차려졌다.
25일 오전 7시부터 서울역 앞 광장 분향소가 개소했으며, 주한외교 사절이나 국빈들이 주로 방문하게 될 서울역사박물관 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조문객을 맞았다.
한명숙 전 총리는 두 분향소를 오가며 상주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김근태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서울역 광장 분향소에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역사박물관에서 상주 역할을 한다.
한편, 덕수궁 앞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차린 임시 분향소가 마련됐으며, 서울 네개 권역을 비롯해 전국 각지와 재외공관 등에도 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