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노무현 전 대통령 애도기간에 북핵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북한의 태도에 세계의 시각이 쏠려있다.
영국의 BBC방송에서는 "북한이 지하에서 성공적으로 핵실험을 진행하며 국가안보를 위한 핵 억지 체제의 강화가 목적" 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하며 "한국 정부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있다"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전했다.
미국 CNN도 오전 12시부터 한국 특파원을 직접 연결해 북한의 핵실험 관련 소식를 자세히 보도하며,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의 말을 인용 "대통령 주재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오후에 소집했다"는 말을 전했다.
교도 통신도 이날 "일본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 긴급 안전보장이사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남북화해 협력을 위해서 많은 노력과 열정을 기울였던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 상황에서 핵실험을 강행했다는 북한'에 대해 매우 큰 충격과 분노를 표한 것으로 알렸다. (자료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