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지코앤루티즈(058370)가 해외 호텔사업에 진출한다.
올 초 해외부동산 사업 부문을 신설한 지코앤루티즈가 감정가 약 1,000억원대 규모의 발리 풀빌라 호텔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코앤루티즈의 현지법인인 ‘루티즈발리’는 이날 현지 개발사인 ‘PT.KUNO INDONESIA’와 ‘샤또드 발리(Chateau De Bali)’ 호텔 풀빌라를 680억원에 매입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
루티즈발리는 지코앤루티즈가 95% 출자한 현지법인으로 지난 20일에 설립됐다. 인도네시아 현지법규상 해외법인이 부동산을 직접 취득할 수 없어 지코앤루티즈의 현지법인인 루티즈 발리를 설립해 이번 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MOU를 체결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지코앤루티즈는 3월 이후 국내감정평가법인 및 회계법인과 공동 실사를 거쳐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에 인수한 발리호텔 풀빌라의 감정가는 현지 감정평가 법인 Hari utomo사의 평가서 기준으로는 약 1,030억원(1$=1,260원기준),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CB Richard Ellis Indonesia 평가서 기준으로 약 950억원으로 평가됐다.
최종 매매가는 680억원으로 결정됐으며 계약금 및 1차 중도금으로 220억원을 지급하며 2차 중도금 및 잔금 460억원은 5년내에 상환하는 조건이다. 지코앤루티즈는 계약금 및 1차 중도금은 국내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2차 중도금 및 잔금은 호텔운영 및 분양을 통해 상환할 계획이다.
지코앤루티즈 해외부동산 사업부문 이승익 대표는 “CB Richard Ellis Indonesia 평가서에 따르면 이번에 매입계약을 체결한 발리호텔의 운영수익이 매년 약 70억원이 예상되어 추후 꾸준한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입가격이 시세대비 절반 정도 수준이어서 향후 자산가치의 상승과 영업이익율의 상승은 현재 수치의 두 배 이상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본 계약을 체결한 ‘샤또드 발리(Chateau De Bali)’ 호텔 풀빌라는 오는 6월말 완공 예정으로 부지면적 78,540㎡, 세대수 96세대의 단일 최대규모 럭셔리 Private Pool Villa다. 단지내에는 비즈니스센터, 레스토랑, 메디컬스파, 대형풀장, 산책로, 골프연습장, 의료시설, 휘트니스센터, 테니스코트, 와인동굴 바, 개인전용 수영장, 개인전용 사우나 등의 발리내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샤또드 발리(Chateau De Bali)’ 호텔 풀빌라가 위치한 웅아산 지역은 발리 남부지역으로 덴파사르 공항에서 차로 20분 거리로 인도양이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세계적인 리조트인 반얀트리, 까르마 등 세계적인 휴양리조트가 조성중이며 꾸준한 지가상승으로 최고의 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